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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가을에 충북 제천에 직접 당일치기여행을 다녀온 뒤 남기는 제천 가볼만한 곳, 맛집, 여행 꿀팁 정보입니다. 제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이 더욱 즐거운 여행을 하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천 당일치기 코스 추천
제천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청풍호 케이블카 및 유람선, 카약 카누체험, 옥순봉 출렁다리, 의림지와 용추폭포, 배론성지 정도가 대표적입니다. 당일치기로 아주 적합한 여행지입니다.
이동에 따른 피로감을 줄이려면 가까이 있는 관광지끼리 엮어서 코스를 짜는 게 좋습니다.
청풍호케이블카와 유람선 또는 카약카누체험 > 점심 > 옥순봉 출렁다리 > 의림지 또는
의림지 > 점심 > 청풍호케이블카 > 옥순봉 출렁다리 정도의 코스가 무난합니다.
제가 여행코스 짜는 것을 좋아해서 직접 코스를 만들었는데, 집으로 오는 기차표를 못 구해서 여행사 상품을 이용했어요. 결과적으로 제가 계산한 예상 자유여행경비와 여행상품 가격이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제천은 관광지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어 여행사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가을에 제천여행을 다시 간다면 배론성지를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종교색이 짙은 장소이지만 단풍이 아주 멋있거든요. 제천 가볼만한 곳 배론성지와 의림지를 당일치기 코스로 다녀오면 가을 단풍여행으로 훌륭합니다.
제천 여행 꿀팁
1. 청풍호 즐기는 법
경험상 말씀드리면, 청풍호 케이블카에서는 빨간 단풍 보기는 힘듭니다. 편도 10분 정도의 케이블카와 전망대 경치를 즐기고 물과 가까운 유람선이나 카약카누체험을 해 보는 것이 즐거운 여행에 도움이 됩니다.
2. 단풍은 청풍호보다 의림지
개인적으로 단풍을 즐기고 싶으시면 의림지에서 시간을 더 보내시는 것을 권합니다. 의림지는 분위기 있는 단풍나무들이 줄지어 있어서 낙엽을 밟으며 가을을 느끼기 좋습니다.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은 의림지 근처에 단풍나무터널이 있으니 꼭 들러보세요.
또, 의림지에 포토스팟이 많으니 사진 찍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3. KTX 추천(쾌적함)
뚜벅이 여행자로서 만 원 더 내야 하는 정도는 부담없다 하시는 분들은 KTX를 타고 오고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오전에는 무궁화호로 제천에 가고 집으로 돌아갈 때 KTX이음을 이용했는데 KTX 정말 쾌적해서 만족했어요.
촌놈처럼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다음에 KTX 타고 바다 구경하러 갈 거예요.
미리 예매해야 KTX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지금 자리가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코레일멤버십이 있으면 5% 적립됩니다.
제천 맛집 추천
관광지 근처에 있거나 유명하다고 알려진 맛집 찾아갔다가 힘들게 기다렸는데 맛도 없으면 정말 짜증납니다. 보통 관광지 근처는 비싸기도 합니다. 집 근처에서 이 가격을 주면 훨씬 맛있는 걸 먹겠다 할 정도로요.
소소하지만 가성비 맛집을 하나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솔직하신 관광택시 기사님의 추천을 받은 "제천시락국"입니다. 관광객들도 은근 많이 찾는 곳이고 터무니없는 대기를 겪지 않아도 되는 곳입니다.
한 가지 메뉴만 있는 음식점은 맛이 없으면 망합니다. 이 가게는 시래기국으로 먹고 사는 집이에요. 시래기국이 따뜻해서 속을 편하게 해주고 시래기밥에 강된장 비벼먹으니 맛있습니다. 여주장아찌와 계란말이도 맛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인당 만 원으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맛집입니다. 추천합니다.
제천 관광택시 후기
저의 원래 계획은 관광택시를 예약하여 자유여행을 하는 것이었어요. 제천 토박이 기사님이 여행 꿀팁도 주시고 목적지 간 이동이 편하니까요.
저도 여행사 상품을 이용하긴 했지만 제천관광택시를 경험했습니다. 기사님도 젠틀하시고 목적지 간 이동할 때 골치 아플 필요가 없었습니다. 제천에 대해 잘 알고계시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십니다.
여행 다녀와서 다리가 안 아픈 적은 처음입니다. 동네 마실 다녀오듯이 편안했어요. 추천합니다.
관광택시 요금, 탑승객 할인혜택, 신청방법 등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한방족욕 후기(본초다담)
여행코스 마지막에 한방족욕 코스가 있었습니다. 택시 타고 다녀서 다리도 그렇게 아프지 않았는데 좋은 경치보면서 앉아서 족욕하고 뜨끈한 전통차까지 마시니 피로가 없어졌어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여기 아주 좋았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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